책소개저자는 우연히 네덜란드인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 여성이라고 해서 모두 생리대를 쓰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날의 놀라움은 ‘생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2년 넘게 생리에 관해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피의 연대기」를 만들었고, 『생리 공감』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생리를 통해 자기 몸을 관찰하고 마침내 오랜 시간 ‘미워했던’ 자신의 몸과 화해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았다. 아울러 무엇이 생리를 금기시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만드는지도 추적한다. 생리컵을 비롯해 저자가 직접 써 본 다양한 생리용품 리뷰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