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오랜 세월 남몰래 간직해온 내밀한 아픔을 용기 있게 고백하는 유수경 작가의 에세이. 어린 시절 잉태된 가족의 불안정과 아버지의 폭력에 조용히 숨죽이며 안으로 상처를 켜켜이 쌓아 올리던 작가는, 결국 해결되지 않은 감정의 파도에 속절없이 휩쓸리며 성인이 된 이후 조울증, 불안장애, 강박장애에 시달렸다. 한순간에 우울과 불안에 잠식당해버린 작가의 삶을 구원한 것은 변함없이 곁에서 그를 지지해준 사랑과 자기 안에 잠들어 있던 한 톨의 용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