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감각적인 사진과 일상 기록으로 사랑받아온 무과수의 여행이라면, 특별한 장소와 세련된 취향의 목록이 먼저 떠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행의 감각》을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런 목록과는 거리가 멀다. 핫플레이스나 유명한 맛집보다, 늦잠을 자고 동네를 산책하며 시장에서 장을 보는 일상의 풍경이 더 자주 등장한다. 마음에 드는 카페를 다시 찾고, 그날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하루의 방향을 정하는 사이 여행은 낯선 도시의 일상으로 천천히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