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21세기를 넘어선 오늘 지식인이 누구이며 이 복잡한 사회 안에서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는지는 전보다 더 말하기 어렵다. 각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교양의 확대 및 공유는 예전 같은 지식인의 책무론, 곧 현재의 진단과 앞을 향한 제언을 거의 의미 없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적 상황을 의식하면서 이에 답하려면 지식인과 그들 사회의 긴밀한 관계가 한층 더 구체적으로 떠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재한 지식인을 역사 속에서 찾아가는 방법론을 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