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표트르 크로포트킨은 자본주의 경쟁 속에서 다윈의 진화론이 득세할 때 그것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사회가 상호부조를 한다는 개념을 세웠다. 시베리아 등지에서 다양한 사례를 찾아내면서 같은 종이나 동일집단의 동물끼리는 서로 싸우기보다는 서로 도우면서 살아남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은 완전히 새로운 입장에서의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자본주의 경쟁사회는 그 종말을 고하고 있으며 서로 돕는 공존의 사회가 이루어져야 함을 역설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