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손승휘의 장편소설. 1919년 3월 1일, 경성에는 일본제국주의로부터의 독립을 염원하는 만세소리가 울려 퍼지고, 한 소녀가 감옥에 갇혀 모진 고문을 받고도 끝까지 저항하다 숨을 거둔다. 유관순, 그녀의 이름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기억하는 독립투사의 '신화'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를 '인간' 유관순으로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못다 한 사랑, 조선과 조선의 사람들을 너무나 사랑했던 여인, 유관순을 소설 <한련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