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삼국유사」에 기록된 비형랑과 도깨비 길달에 얽힌 단 몇 줄의 이야기로 시작된 한국형 아동 판타지 소설. 괴짜 미술 선생님은 알고 보면 1,500살이 넘은 도깨비이고, 학교에서 소문난 왕따인 아이들은 신라의 화랑인 비형랑의 후예들이다. 아이들은 일곱 가지 무지개 색깔로 빛나는 고슴도치를 가지고 기계와 대화를 나누거나 하늘을 나는 등 저마다의 능력을 발휘하며 고(蠱)와 맞서 싸운다. 우리에게 친숙한 도깨비와 우리나라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상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