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조선시대 최고의 부흥기를 이끈 정조대왕의 말과 글을 엮은 책이다. 정조는 한국의 역대 통치자 가운데 글을 가장 많이 썼으며 세계적으로도 그처럼 글을 많이 쓴 통치자를 찾아보기 어렵다. 세손시절부터 써온 일기를 국왕이 된 후에도 계속 쓸 만큼 정조는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글과 말을 사용하여 사색당파로, 지역 간 이해관계로, 신분의 차별로 조각난 나라를 슬기롭게 통치했던 정조의 통치철학과 리더십, 통치자로서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