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대전대 역사철학부 김갑동 교수가 쓴 <김갑동 교수의 태조 왕건>은 내용의 충실도와 깊이에서 단연 돋보인다. 책은 왕건, 궁예, 견훤 등 통일신라시대 말기 세 영웅의 삶을 훗날 고려 태조가 되는 왕건에 초점을 맞춰 그렸다. 원성왕 경문왕 헌강왕 진성여왕으로 이어지는 신라 말기의 혼탁상, 궁예의 태봉(896년)과 견훤의 후백제(900년) 건국 과정을 조망한 뒤 왕건의 등장과 집권, 고려(918년) 건국 과정을 충실히 따라간다. -한국일보 김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