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나는 지금 작열하는 8월의 태양 아래 우리 나라 서남단에 위치한 신비의 섬 흑산도를 거쳐 환상의 절경 홍도(紅島)에 와 있다. 위대한 대자연을 찬미하면서 지난 6월, 이집트·이스라엘·터키 등의 성지순례가 떠오를 적마다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 그리고 8월초, 백두산 천지(天池)에 올랐던 감격 어린 조국찬가와 오늘의 흑산도와 홍도 만세의 환호성을 어찌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나는 우리 나라에 태어난 것을 눈물로 감사하면서 시와 더불어 사는 행복을 새삼 광영으로 느끼지 않을 수 없다. - 작가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