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서양의 이론을 녹여 동양 고전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해온 저자가 한자에 숨어든 권력 담론과 그 너머에 존재하는 잉여와 역설을 드러낸다. 이 책은 모순과 역설에 적응할 줄 아는 존재론적 사유 방식이 중국 문화에 전반적으로 전이된 현상을, 적벽대전과 잘 알려진 새옹지마(塞翁之馬) 고사, 루쉰의 <아Q정전>의 장면, 역설을 담은 한시 등을 인용해 설명하고 있다. 한자가 중국을 통치해온 과정을 언어학과 서양철학의 관점으로 녹여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