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소설가 함정임의 문학 기행 에세이. 뉴욕으로 여행을 떠날 때면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과 <브루클린 풍자극>을, 아프리카로 떠날 때는 카렌 블릭센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눈>, 르 클레지오의 <아프리카인>을 챙겨 넣을 정도로 못 말리는 '소설 중독자'인 함정임은 특유의 감성으로 소설 속 그 장소, 작가와 작품이 태어나고 여전히 숨을 쉬는 그곳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