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어느 평범한 가족의 9박 10일간의 일본 일주 여행기. 평소에는 지나치기 쉬운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을 다시 한 번 새겨보게 한다. 하루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각자 사용하고 걸어둔 4개의 수건을 통해 서로 모양은 다르지만 한자리에 모이니 어딘지 비슷한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고 빙긋이 웃음 짓게 되고, 여행하는 내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함을 나누게 되고, 눈앞에 펼쳐진 홋카이도의 눈세상 앞에서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소유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