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밝히는 남편, 냉정한 아내의 신혼일기. '우리 남편은 365일 섹스만 생각하는 난봉꾼입니다. 그래서 사랑 같은 건 안 하려고 했는데, 살다보니 남편밖에 없네요. 우리 남편 말이죠, 은근히 멋지거든요.' 현서는 어떤 결혼 생활을 원했을까? 그의 뇌구조 속에 탁 틀어박힌 신혼의 단꿈은 이러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 섹스. 점심 먹고 애프터 눈 섹스. 저녁 먹고 식탁 위에서 하는 후다닥 섹스. 밤이 되면 이브닝 섹스. 잠자기 전에 하는 굿나잇 섹스. 키스, 섹스, 키스, 섹스.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보다 텐트부터 치는 사타구니 때문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