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민음의 시' 181권. 1997년 '바기날 플라워' 외 5편의 시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진수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2005년 출간된 첫 번째 시집 <달의 코르크 마개가 열릴 때까지>에서 여성의 몸과 내밀한 욕망을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신선하고 도발적인 시를 선보였던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시는 홀로 조용히 묵독하는 것이 아닌, 함께 부르는 '합창'이자 흥청망청 섞여 한바탕 노는 '놀이'임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