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중국,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근대성을 깊이 있게 탐구한 저자의 논문 모음집. 보통 근대나 근대성은 세계사적인 '보편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서구사회와 비서구사회의 근대경험이 같을 수는 없다. 저자는 이 같은 맥락에서 중국이나 우리의 근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특한 동아시아적 지역성의 논리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동아시아에서의 국민국가와 근대성, 한국인의 중국 인식, 중국의 근대성 등의 내용을 담은 12편의 글을 통해 이러한 문제의식을 자세히 풀어낸다.